뭐..언제나 그렇듯이 인쇄는 원본에 비해 좀 진하게 나왔군요...
바뀐 종이질의 문제는 아닌 듯싶네요.
1권 인쇄도 펜선이 두터워질 정도로 진하게 나온 걸 보면....
축소발로 더 가늘어져야 할 펜선이 원본같다면야...할 말이 없는 거지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마스카 당시의 인쇄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므로 이만 패스.
(마스카 2권같은 경우 인쇄소 직원이
서울문화사 편집장에게 샘플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을 정도로 엉망이었다는....ㅎㄷㄷㄷㄷ;;;)

하지만 6권의 곳곳 제가 신경쓴 장면들이 인쇄발을 잘 받아 매우 만족스럽기도 합니다.

마리엘라가 고급스런 중국풍의 체스 테이블에서 혼자 체스를 두고 있는 장면같은 것은 인쇄가 잘 빠졌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체스 테이블 스타일은 거기서거인지라...대충 사진을 하나 골랐습니다.
물론 제가 6권 안에 그린 테이블은 훨씬 아트에 가까운 디자인입니다만;;;

말하고 보니 새삼스럽게 생각나는 것이
권마다 제가 중점을 두고 있는 소품들이 본의 아니게 생기곤 한다는 거.

5권의 경우 일본화가 채색된 하프시코드 같은 거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긍 그럴듯한 사진이 없어 걍 이런 걸로....몸체 전체를 뒤덮은 그림이 장관인 거죠.
꽃이 있는 풍경의 로코코스탈로 그릴까도 생각했지만요...
저로선 일본화가 좀더 맘에 들었어요...
놀라운 일이지만 한국화는 요란하고 가벼운 로코코 스탈엔 어울리지 않는다능...ㅠ_ㅜ
(아아 난 한국인이라공~)

1권은 아마도 역시 오리엔탈 스타일을 가미한 중국의 유지우산 ...
(그 당시 유럽에서 실제로 썼는지는 알 바 아니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로 중국풍이라기 보다는 대만산이라던가 중국의 소수민족들이 만들었던 민예품인데
중국풍의 대표가 되었다는...그런 우산입니다.  보기엔 매우 아름답죠.

에뷔오네가 든 우산은 스크린톤이 거의 일제다보니
어쩔 수 없이 우산 위엔 일본의 기모노 무늬가...ㅠㅠ
복사용 스크린톤이 아직까지 생산된다면 제 스스로 어떻게든 만들어도 볼 텐데 말입니다만...
지금으로선 제가 직접 안되는 실력으로 그리는 것외엔 아무 방법이 없네요...
(그러나 제가 그 무서운 필발의 달마도같은 걸 그릴 수 있겠냐고요~아 시대가 안맞나?;;그럼 다행이고)

개인적인 감각의 차이일지도 모르겠지만
공주님의 티타임에 쓸
한국의 청자들을 좀 엄선해보았는데요...그려보니 정말 안 어울리더랍니다...ㅡ.ㅡ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래도 한국의 도자기들이 형태와 라인을 중요시하다보니
색과 무늬를 중요시하는 로코코의 경향과 좀 안울리는 듯..화려함의 포인뜨도 다르고요.
룰루랄라풍의 로코코 드레스의 경박성을 한층 살린다고나 할까..;;
야신이 차를 즐긴다면 어울릴 듯도 합니다만..그 인간이 그럴리가..;;
분위기란 참...이상한거져.


6권을 본 소감을 얘기하려다 쓸데없는 잡설로 주저리거렸네요...(갑자기 사진을 찾고 뭐하는 짓이냐;ㅁ;)


6권부터는 이제까지 열심히 깐 지뢰들이 폭발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5권쯤에서 시작될까나 했는데
결국 늘어져버렸군요,.,,(그래도 이 정도면 뭐...김영희 수준에선 준수합니다=_=ㅋ)

6권 재미있게들 보시길 바래요~
7권은 6권의 흐름상 좀더 빨리 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당~
(아아...낼 수 있어야 할 터인데...대한민국 만화계의 앞날이 하수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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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스| 2009/12/14 04: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완결까지도 내실수 있어요. 김영희 선생님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도 있고
될 일은 된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때문에..
사람이 간절히 바라면 된다고 하잖아요. 저는 선생님께서 작품을 저희에게 보여주길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고 생각하거든요 . 힘내세요^^
BlogIcon yhee02 | 2009/12/15 23:13 | PERMALINK | EDIT/DEL
저도 완결까지 무사히 ㄱㄱ하길 바래요^^
KANA| 2009/12/14 13: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냥 지나치기 쉬운 소품 하나도 쌔고 파는(부산 사투리로 ㅋㅋ) 우리 샘~
그래서 에뷔오네의 퀄리티가 더욱 높아지는 것이 아닐까요 ㅎㅎㅎ

예쁜 소품 하니까.. 자꾸 야신의 잉크병 목걸이가 생각나네요^^ 스토리상 중요한 역할을 해서 그런가..
1권의 우산도 참 예뻤던 기억이 납니다.
실크로드를 타고 오리엔틱한 물건들이 서방으로 유행처럼 번졌던 생각을 하니
우리 나라의 소품들도 한 번쯤 나오면 더 흥미로울 듯 하와요~
BlogIcon yhee02 | 2009/12/15 23:14 | PERMALINK | EDIT/DEL
오 카나양 역시 드문드문해도 방문 흔적은 반드시~인 듯.

우리 나라의 정취가 있는 소품도 좀 생각해보고 있어요.
실크로드는 오리엔탈리즘의 시작이니 한국 것도 나갔다고 우기면
뭐...상관없을 테지요.(역시 나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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