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우의 블로그에 갔다가 이거 재미있을 지도...하면서 주소를 데려왔습니다.
뭐 심심하고 하니 한번 쯤 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생각해요~!!

이름하여 독서 취향을 테스트 하는 뭐 그런 건데....

테스트 하고 싶으면 바로 요기로~

http://book.idsolution.co.kr/

전 뭐가 나왔느냐 하면....ㅡ.ㅡ;; 여러가지로 맞지 않아 좀 이상한게 나왔음;;

북방침엽수림 취향이라 뭐라나...;;

"타이가"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북방침엽수림 지대는 시베리아, 알래스카, 캐나다 등지에 가장 넓게 분포한다. 길고 혹독한 겨울과, 짧고 온화한 여름이 특징. 가혹한 기후 조건이지만 년중 고른 강수량을 유지해 북방 동식물들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제공. 전체 지구 식물군의 15%를 차지하는 타이가 수풀림은 워낙 많은 양의 기체를 생산해 지구 대기의 상태를 좌지우지함.

혹독한 추위, 거대한 영향력, 치밀한 생명력. 이런 환경은 당신의 책 취향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 완벽주의 침엽수림:
    잘 짜여진, 정확한, 완벽한 내용의 책을 선호.
  • 기술적으로 깊은 내공을 지닌 작가의 글을 선호.

  • 거만한 알래스카 동절기:
    책의 인기도, 판매량 순위 등에 거의 관심이 없음. 뻔한, 똑같은, 평범한 내용을 경멸함.
  • 진실된, 심오한, 정교한 내용을 선호.

  • 이중적 순록떼:
    의외로 극단적이고 무례한 내용에 너그러운 편.
  • 나름 감정적이고 열정적이며 자유로운 '여성적' 콘텐트에도 관심을 보이기도 함. 

당신 취향은 출판 업계에서 영향력이 상당한 소비계층입니다. 책을 많이 소비하는 취향 그룹이기도 하거니와, 실제로 책을 비평하는 평론가들은 대부분 이 취향에 속하기 때문이죠.

당신의 취향을 만족시킬만한 작가에는 다음과 같은 이들이 있습니다.

알랭 드 보통
프루스트의 작품에 어떤 장점이 있든지 간에, 열정적인 팬들조차도
그의 작품이 끔찍하게 길다는 난처한 특징을 부인하기는 매우 힘들 것이다.
프루스트의 남동생인 로베르가 썼듯이, "슬픈 일은, 사람들이 매우 아프거나 다리가 부러지지 않고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을 기회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지 중 하나에 새롭게 깁스를 하거나 결핵균이 발견되어 침대에 눕게 된다 하더라도,
그들은 프루스트의 끔찍하게 긴 문장의 도전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다음에 인용된 문장 하나는 표준적인 크기의 글자 한줄로 배열한다면 4미터가 조금 안되며
포도주병 바닥을 17번 감을 수 있다...
-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中

보르헤스
취팽은 운남성의 성주였는데
[홍루몽]보다 더 많은 등장 인물들이 나오는 소설을 쓰기 위해,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길을 잃게 될
그런 미로를 만들기 위해 덧없는 성주의 권력을 포기했다. 그는 이 기이한 노작을 위해 13년이란 세월을 바쳤다.
그러나 한 이방인이 그를 죽였고, 그의 소설은 무의미한 것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누구도 그 미로를 발견하지 못했다.
-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中

페터 회
나는 완벽하지 않다. 나는 눈이나 얼음을 사랑보다 더 중하게 여긴다.
동족 인류에게 애정을 갖기보다는 수학에 흥미를 가지는 편이 내게는 더 쉽다.
그렇지만 나는 삶에서 일정한 무언가를 닻처럼 내리고 있다. 그걸 방향 감각이라고 할 수도 있다.
여자의 직관이라고 해도 된다. 뭐라고 불러도 좋다.
-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中



오호 페터 회의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은 전에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는데...제 취향이었을 줄이야...;;;

사실 자신의 취향이란 것을 제대로 안 적이 있던가...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책의 인기도, 판매량 순위 등에 거의 관심이 없음.
 뻔한, 똑같은, 평범한 내용을 경멸함

이라....든가
외로 극단적이고 무례한 내용에 너그러운 편.
나름 감정적이고 열정적이며 자유로운 '여성적' 콘텐트에도 관심을 보이기도 함.
이라든가...

설명을 보면 나름 맞는다는 생각도 들고...

사막형이나 툰드라니 하고 나왔다가 결국은 이것이 제 취향에 좀더 맞지 않나 싶어 붙여봅니다

사막, 툰드라, 북방침엽수림...헐...그래도 나름 공통점은 있어보이네요...뭘^^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시길~!!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 글의 관련글(Trackback) 주소 :: http://grimy.net/tt/yhee/trackback/264
선희| 2010/01/30 20: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북방침엽수림 취향이라네요.
그런데 제가 읽는 책이라곤 전공 서적과 몇몇의 만화밖에 없는지라 결과에서 말하는 작가들이 제 취향일지는 모르겠습니다;;
BlogIcon yhee02 | 2010/01/31 05:05 | PERMALINK | EDIT/DEL
페터 회의 경우는 님의 취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음.
사실주의를 추구하지만 결국은 로맨스나 낭만을 다소 냉정하게보려는
주의라면 말이죠...(쓰다보니 이것이 내 취향?? 얼라리..)
깜장토끼 | 2010/01/31 20:49 | PERMALINK | EDIT/DEL
엇 사실주의를 추구하지만 결국은 로맨스나 낭만을 다소 냉정하게 보려는 주의... 바로 제 이야기인데요;
그렇다면 페터 회가 제 취향일수도 있을...?

그리고 정말 기술적 내공은 눈치채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말씀이 맞습니다.
가벼이 생각할 부분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쿠쿠쿠..게다가 최근엔 그런걸 느낄 수 있을 만큼 책을 읽지도 않았고..
깜장토끼| 2010/01/31 01: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북방침엽수림 취향이 나왔습니다... ;;
저도 베스트샐러에 관심이 없다는 측면이나.. 완성도 높은 이야기, 또는 기술적 깊은 내공 선호 등은 얼추..?
BlogIcon yhee02 | 2010/01/31 05:07 | PERMALINK | EDIT/DEL
완성도 면은 평가가 제각각이겠지만
기술적 깊은 내공의 경우는...정말 눈치채기 어려운 부문 아닐까요;;

단순빵인 야신보다는 좀더 복잡한 캐릭인 수도사님을 선호하는 분이니
아마도...란 생각이 드네요.
뒹구릉| 2010/02/01 13: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방명록이 아니라 덧글로 처음 인사드리게 되네요.^^
(이 홈피의 덧글기능이 긴 수다도 포용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후후훗;)

*
글을 남기는 것도 결국 타이밍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포스트의 제목, 설문조사에 참여하기를 은근 즐김, 페터 회... 라는 삼박자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저도 테스트에 즐거운 마음으로 냉-큼 참여하곤 이렇게 덧글 남겨요.

알랭 드 보통, 보르헤스, 페터 회(라기 보단 전적으로 "스밀라"!! 꺄아~ '언니'로 모시고 싶다는.^^)를 좋아하기도 하고
어째...영희 샘, 선희 님, 깜장토끼 님 모두 북방침엽수림 취향이 나오셨다기에(아무래도 영희 샘 만화를 좋아해서 모인 사람들이니까 취향이 겹칠 거라는 근거 없는<?> 확신으로다가) 저 역시 그 취향이 나올 줄 알았는데......

전 [사바나] 취향이라고 나왔어요.
읽는 순간... 왠지 사바나 한가운데의 건조한 바람이 쏴---아 하고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후훗~
덕분에 재밌는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
이 홈피를 알게 되어서 기쁘고요...(앞으로 열!심!히! 스토킹?! 흐흐흐..)
전...단행본 파라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없다는 건 슬프네요.ㅠ_ㅠ
하지만 마스카 개인지 소식은 몹시 두근두근 합니다.^^
독자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영희 샘, 완전 센스쟁이세요!!!♥♥♥

***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선생님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무한 샘솟길 바라며...
슬럼프 따윈 영원히 없길 바랄게요.



영희 샘과 동시대인이라 진심으로 행복한 뒹구릉 올림.
BlogIcon yhee02 | 2010/02/01 14:49 | PERMALINK | EDIT/DEL
저두 저와 공감하는 뒹그릉 님같은 분들이랑 동시대에 살아
행복한 것같습니다...^^*

개인지 진행 소식은 차후에 포스팅 할거고요
...음 포스팅이 드문드문한데다
마감 일주일 정도는 아예 오지않는 곳이지만
늦게라도 답글도 달아드리니까요...가끔 생각나시면

꼬옥 놀러오시기 바랍니다.

언제든 환영해요.
wkdahdid| 2010/02/07 00: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거진 취향은 비슷한가봅니다. 저도 북방침엽수림이 나왔네요.^^ 북방침엽수림은 만화취향이 달콤한데 꼼꼼한가봅니다.
소식지 어여 내시길~^^
| 2010/02/08 15: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비밀글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