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를 그리게 된 까닭은

음...
일단 최근에 익숙해지려고 애쓰고 있는 페인터 9로 그린 그림 한 장 올려놓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블렛에서 그릴 수 있는 것은 결국 이런 버전;;;외엔 별로 없어서리 ㅠ
하지만 이런 아동버전?도 마음에 든다는;;
아사렐라를 이렇게 그리면 진짜로 로리타 만화가 될 것이다...;ㅁ;

각설하고
열왕기를 그리게 된 까닭은 별 거 없다.

돈 때문이다...ㅡ.,ㅡ

사실을 말하자면 별로 그리고 싶지 않으며
지금도 그리기를 망설이면서 그리고 있다.

그려봤자 예전의 명성?따윈 상관없이 욕만 먹을 게 뻔한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사실 예전에 완결된 작품을 다시 그리는 행위부터가 욕을 먹을 짓이다.

세상엔 끝이란 것이 있다.
작품도 마찬가지이고
설사 그 이상의 스토리가 있다 하더라도
거기까지~!! 란 허락된 분량과 시간이 있는 법이다.

만약 더 나가고 싶었다면 그 때 했어야만 했다.

그랬다면 달라진 그림체와 캐릭터로 인해 이렇게 절망할 일이 없었을 것이고
그 당시의 살벌한 남자들을 재현하기 위해 마음을 비열하게? 먹을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대체 무슨 기분으로 마스카를 그렸었는지...기억이 나지 않는다.
시간이 너무나도 오래 지난 것같은 지친 기분이 든다...

당시 나는 지금보다 훨씬 어렸(젊었;;)었고
무서운 것이 별로 없었다.
잘 그리고 싶은 욕망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 더욱 잘 그릴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무서운 것은 잘 그리고 싶은 욕망만 앞선 현재다.
마스카 열왕기는 2004년 마스카를 종결할 당시에 이미 구상해 놓았던 스토리이다.

4개의 외전으로 구성되며
외전은 전부 한 개의 카테고리로 묶어져 다시 하나의 스토리가 될 수 있다.
연관이 전혀 없을 수도 있으며 연관이 깊을 수도 있다.

하다보니 결국 외전이 아니라 마스카 그 후의 이야기가 되고 말았지만...
마스카 그 후엔 어떻게 되었는가..를 궁금해한 독자들이라면, 스토리만 알면 그만이라는
독자들에게는 대환영을 받을 수 있겠지만

마스카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과분할 정도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마왕 카이넨의 지지도는 거의 뭐...ㅡ.ㅡ;;
누가 봐도 멋지기만 하다는 남주를 만들어내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니 업적은 업적이다.

스토리가 궁금하다는 분들은 별 문제없이 열왕기를 환영하실 터다.
그러나...스토리가 아니라 캐릭터를 사랑하신 분들은 많은 회한과 아쉬움을 가지고
작가를 원망할 수도 있다.

단순히 그림이 달라졌다-당시의 캐릭터와 표정이 다르다를 넘어
열왕기의 스토리는 마스카 헤셰드의 대마법사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김영희의 작품이니 어떻게 구워먹든 아무 상관없다는 독자도 많을 듯하다.
ㅎㅎㅎ

한국 만화계는 망하기 직전이다.
아니 이미 고사했는지도 모르겠다.
멸망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는지도 모르겠고...지금으로선 아무런 출구도 비상구도 없다.

솔까말
에뷔오네의 연재가 끝나고 나서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지면을 확보할 수 있을지도 의문스럽다.
작가들은 시들어가고
양질의 즐거운 만화를 보던 독자들은 자꾸만 즐거움을 잃어가고 있다.

후일 내게 선배로서 공로상이라도 줄 후배조차 남아나지 않을지 모르겠다.

출판사에서 책을 출판하는 것이 유일한 생존법이었던 과거는 이미 끝나가고 있다.
온오프 통틀어 만화는 싸구려 책이며 싸구려 오락이다.
이게 아니라고 떠들어봤자 내 만화는 한 회차당 백원짜리다.
또한 내 단행본은 권당 4처넌 4천5백원 3천5백원이 아니라
삼백원이다.
그렇게 인식되는 것이 현실이다.

개인지를 출간하는 이유는 더도 덜도없이 생존을 위한 것이다.
새로운 시장의 모색이라던가, 작가로서 작품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 등의 말 뒤에는
작가로서 살아가고 싶어도
불가능할 정도로 생존을 위협받는 작가들이 숨어 있는 거다.

그리고 개인지를 출간하는 것과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하는 것...사이의
격차가 얼마나 좁아졌는지, 그것으로 인한 경제난에
작가들이 혹은 출판사가
얼마나 시달리고 있는지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기가 아니었다면
개인지 출간은 아마도 작가의 도락 그 자체였을 것이다.
그리고 김영희는 개인지를 낼 생각을 거의 하지 않았을 터다...이게 진실이다.


그리고 현재, 열왕기는 진행되고 있고
나는 그것을 해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아직도 그리고 싶지 않느냐고?
지쳤다...
희망 하나가 있다면

고통스럽게 시작했더라도
끝내고 나서 후회하지만 않으면 좋겠다...란 것이다.
그렇게 팔릴 수도 없겠지만 설사 억만금?을 벌어들인다 해도 말이다.

이 희망이 경제적 이유 외에 순수하게 갖고 있는 이 작품에 대한 나의 애정이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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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의연인| 2010/07/06 23: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네 뭐 실망할 거,,,,,,헉 이 아니고 스토리는 물론이고 캐릭터 자체에 빠졌던지라 감회가 새로울 것 같기는 해요
일단 보기 전엔 이런 마음이에요 솔직히!
제가 직접 그려보지 않은 이상 작가님들의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겠냐만은
요즘 만화시장을 보면 정말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게 사실이에요
에뷔를 처음 접한건 책인데 온라인상에서도 연재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적잖게 놀랐거든요
책을 본 순간 정말 혼자 괴성을 지르면서 좋아했더랬죠 ㅋㅋ
이런 고전(?)팬들도 있으니 꼭 힘내시구요
달라진 카이넨이라도 풍덩~! 허우적~ 허우적~ 댈것입니다 ㅎㅎ
yhee02 | 2010/07/07 12:17 | PERMALINK | EDIT/DEL
달라진 카이넨이란게 단순히 얼굴만 변한다든가...그런 의미만은
아닙니다..ㅎㅎ

2003년도와 2010년.
그 간극은 왠지 무시무시하지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아직 카이넨이 안 나왔기 때문에.
막상 나오면 생각대로 묘사될지도 아직 모르겠군요.
디오| 2010/07/06 23: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댕기 시절부터 쌤을 알게 된 소극적인 팬으로 제가 좋아하는 쌤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계속해서 작품을 내어 주셔서 감읍할 따름이에요. 20대에 카이넨과 아사렐라에게 빠져 들었던 열정을 지금도 느낄 수 있다면 정말 행운인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때 카이넨파와 엘리후파였던 친구들에게도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서 좋아요.
yhee02 | 2010/07/07 12:20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않은 부분에 나름의 결론이 있었군요.

님의 글을 보고 깨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

어떤 의미로 루비콘 강은 이미 건넜다던가...주사위는 던져졌다던가..
그런 걸 떠나서 아직 오늘은 아직 지나가지 않았다..란 말이
생각나는군요.,..전부 플루타크 영웅전의 줄리어스 시저 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블랑슈네쥬| 2010/07/07 02: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마스카를 처음 접한건, 지금으로 부터 3년전, 동네 만화책방에서였습니다. 지금 중3;;
그때 이책을 알게 되어서 얼마나 기뻤던지,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약간씩의 우울증이 있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가 형편없다고 느끼는 편인데요. 그럴때면 항상 누워서 옛날에 읽었던 책들을 떠올려 보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가장먼저 생각나는건 '마스카'였습니다. 그 책을 처음 봤을때의 상쾌함이란,
열왕기도 가지고 싶지만 아마 살수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게시글에서도 이야기하셨듯이 거의 19금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꼭 사고 싶은건 어쩔수 없네요. 혼자서 상상만 하던 내용을 책으로 읽는다는 짜릿함은 지금 제
우울증과 고민을 날려버릴수 있을것같으니까요. 제 이야기만 했네요 죄송합니다. 그럼 힘내시고요. 항상 응원할게요
yhee02 | 2010/07/07 12:23 | PERMALINK | EDIT/DEL
19금 아닙니다;;ㅡㅡㅋ
마스카 본편조차도 19금이 아닌데 무신;;

그래봤자 좀더 화끈?한 정도겠져 ㅎㅎ

19금이라고 굳이 떠든다면...
사춘기 학생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난해한 부분들이 존재하는 것 정도?
어른들의 심리적 이야기란 원래 어른들만 이해하는 법이라소;;

굳이 에로도나 폭력도를 지칭하는 건 아닙니다.
C양| 2010/07/07 05: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달리 뭐라 드릴 말이;; 참담한 심정 헤아리고도 남습니다...라고 하면 이건 또 오만이겠죠;; 저도 나이 들어 실직상태라 부모님께 비밀로 일자리 구하고 있는데 거진 1년이 지났네요. 실직상태라도 만화책 꼬박꼬박 사고 에뷔오네 꼬박꼬박 온라인 결제하고 있어요. 상황이 어렵다면 개인지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그게 작가님께 힘이 된다면 좋겠어요. 에효... 맛난 거라도 사드리며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쩝쩝
yhee02 | 2010/07/07 12:25 | PERMALINK | EDIT/DEL
전에 서점에서 일하셨던 그 분이신가요?

어려운 형편에서 만화책을 구입하고 계시다니
일단 그 과감함?에 찬사를;;;
그러나 무리는 하지 마세요..;ㅁ;

노동자 최저임금이 100마넌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가감안하더라도 그 정도는 되어야 할 것같은데 말이져...

까꿍뱃살| 2010/07/07 10: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재미게 읽던 책이 오래동안 안나오면
작가님 경제적으로 힘들어 그리기를 포기했나? 란 생각이 먼저 들곤합니다;;;;
솔직히 저는 만화계 상황을 얼마나 절박한지 잘 모릅니다.
그저 만화시장이 불향이라는 말만 듣고 지낼뿐이지요;;
연재가 중단되면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해 죽을뿐;;;;
영희님 만큼은 오래오래 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건 힘내시라는 말뿐이지만....
만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고딩때 처음으로 산 만화책이 마스카 인데,영희님 책인데...
(라킨과 레아 외전권 살때 금액 압박이;;; 점심 굶고...샀던 기억이;;; )
영희님을 잃고 살아가기엔 제가 영희님을 너무 사;;;랑하거든요
쿨럭;;;
yhee02 | 2010/07/07 12:26 | PERMALINK | EDIT/DEL
..^ㅡ^
마스카 쵝오| 2010/07/07 13: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김영희님과 같은 세대를 산 사람으로서 절절이 공감이 가네요....
한국 만화의 절정기는 80년대 후반 - 90년대 초반 이었던 거 같애요...
마스카가 5년만 일찍 나왔으면 <북해의 별> <아르미안의 네딸들> 이런 책들과 같은 반열에 서있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마스카가 내용에 비해 너무 안알려져 있어서 쫌 아쉬워요....
만화계는.....잘 모르지만요.....
마법천자문, 수학도둑 이런 종류의...학습을 표방한 만화만 잘 팔리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그리고...02님이 열왕기 8월에 내시기로 확정하셨으니
여기 오시는 다른 분들도 본인블로그에라도 써주시면
확실한(!) 선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8월 14-15일에 잠실광고문화회관에서 판매되는거..맞나요? ^^
yhee02 | 2010/07/07 14:15 | PERMALINK | EDIT/DEL
네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잠실광고회관 8월 14일 15일.

한 가지 말씀 중에 딴지...
5년을 일찍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마스카는 내용상.
ㅎㅎㅎㅎㅎ 애초에 불가능해요~
당연히 명작의 반열에 오를 수도 없었을 거고요...(명작은 무신;;)

일단 심의에 걸려서 그리지도 못할 뿐더러
마스카 안에 표현된 여러 캐릭터의 군상들은 당시 시대상과 전혀
들어맞지도 않으며 이해되지도 않는 것들입니다.
그 안에는 괜찮게 살아가는 법에 대한 휴머니즘적인 관점은
요만큼도 없기 때문에 도저히..;;;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긴 힘들었을 겁니다.
지금도 마찬기지고요.

마스카에서 제가 묘사하고자 한 것은
인간의 욕망에 관한, 혹은 욕망에 관한 솔직함...정도였습니다.
의도는 그랬지요.
마스카가 생각보다 알려져 있지 않다고 놀라시는 분들이 있는데
놀랄 일이 아니지요...;;;;;ㅡㅡㅋ
대중적 공감이 부족한 탓이에요...ㅋ
yhee02| 2010/07/07 14: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런고로 마스카를 잼있어 하시는 여러분들은 마니아 되시겠습니돠~^ㅁ^
comixjyk| 2010/07/07 14: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Hello, Jenny is here again.
Please don't be discouraged.
You have a fan from America too. ^^
I envy people in Korea because they can read your comic easily.
As for me, I can't since America don't have Korean comic books much.
We don't have many Korean manwa but only Japan-english translations.
Anyway, I don't mind if your drawing is different to little changes.
I'm just glad that you decided to make more manwa. I can't wait to come out.
Please continue what you do. I look a forward to read it.
Also, I'm thankful that a fan can communicate with the author too.

A fan don't get a chance to get a reply from the author.
yhee02 | 2010/07/07 20:31 | PERMALINK | EDIT/DEL
제니~*^^*
찾아와줘서 고마워요

저도 이런 대화가 이루어지는 이 공간이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혼자서 바로 서기란 정말 힘든 존재거든요.
마스카 쵝오| 2010/07/07 14: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만화독자층이 풍부한 일본에서 마스카가 나왔다면 어땠을까....생각해봅니다..................
결국 좋은 만화를 향유하지 못하는 건....독자들의 책임이라는 결론이 되는군요.....
제가 소장하고 있는 유일한 만화책이 마스카인데....에뷔오네도 사야겠어요. ^^

yhee02 | 2010/07/07 20:38 | PERMALINK | EDIT/DEL
마스카가 일본에서 출간된다면
한국보다 약간 더 팔릴 뿐이다에 100원 걸겠습니다.
거긴 인구가 2억이니까요...(1.5억인가?;;)
뭐 한국인의 취향도 별나긴 합니다만..일본인들도 못지않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인간의 욕망(폭력과 섹스 그리고 권력욕 기타 탐욕 등등)에 관한 부분은
혹자는 매우 보기 불편해합니다...다른 말로 취향 문제라고 하죠.
독자들의 책임..만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스카의 대중적 인지도는 그 부분에서 극과 극으로 갈려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죠.
대체로 취향문제에서 오픈되어 있으신 분들이 마스카를
재미있게 보시는 편입니다. 그런 분들은 소수인 거죠 ㅎㅎ

에뷔오네도 그 연결선상에 있기는 하지만...이 문제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여 분석해 봐야겠군요.
꽤 흥미로운 주제인데요.
마스카 쵝오 | 2010/07/08 00:09 | PERMALINK | EDIT/DEL
음...그럴까요?
전 환타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주로 아이들 환타지를 읽는 수준이라서요....
어른들 환타지는 거의 읽어보지 않았거든요...
어쩌면 말씀하신 대로 그 책들이 저한테 불편해서일 수도 있겠군요...
전 절대로 open mind 의 소유자는 아니랍니다.....
하지만 마스카는 예술적인 차원으로 승화(?)된 작품이라서 그런지...읽으면서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
에고고, 말이 길어졌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지는...02님 만화가 쵝오라는 거에요..
yhee02 | 2010/07/08 00:29 | PERMALINK | EDIT/DEL
예술적인 차원이라고 하시니 살짝 으쓱해지는데요..(웃음)
그런 것도 그렇게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이 순정만화지요.
(마스카가 순정만화라고 하기엔 어폐가 촘 있는 듯;;)
어쨌든 감사합니다~
티타니아| 2010/07/07 22: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물가와 함께 책값도 오르는데, 인세 300원이 몇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충격입니다. 지인들 중에 현재 만화가로 활동중인 분도 계시지만, 데뷔를 했으나 지금은 생계를 위해 붓을 꺾은 분도 계셔서 마음이 아픕니다. 저나 제 친구들 처럼 아마추어 단계에서 진로를 변경한 케이스는 무수히 많겠지요.ㅠㅠ

저는 선생님 만화를 보면서, 기존 국내 순정만화에서 보기 어려웠던 하드한 표현이나 솔직한 감정묘사에 감동하기도 하지만 인형 옷을 만들때 꽤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어떤 의상들은 특정 캐릭터에게 입히고 싶은(...) 물건도 있었고요.
저는 그저 팬의 한 사람으로서, 열왕기를 내신다는 것 그 자체에 열광하며 8월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후회하지 않을 작품을 그리려고 노력하시는 것도, 무엇을 보여주시게 되든 팬들에게는 더 없이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yhee02 | 2010/07/08 00:28 | PERMALINK | EDIT/DEL
하핫;; 인세가 300원이란 게 아니고요;;
만화방에서 만화보는 가격이 300원이란 뜻입니당.
즉 빌려보는 가격이 가치가 되어버린다는 뜻이었어욤.

인형 옷을 만드신다고 했지요^^
왠지 옷 만드는 사람들은 신기합니다...
티타니아 | 2010/07/08 19:42 | PERMALINK | EDIT/DEL
헉;; 그런거였군요. 머나먼 옛날;; 인세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어서 착각해버렸습니다. ㅠㅠ

인형옷 만드는 일은 어쩌다보니 하게 된 일이지만 만화적인 컨셉을 사용할 수 있어서 사람 옷보다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희집에 살고 있는 마왕 한마리를 소개시켜드릴게요. 몸짱이면 좋겠지만, 그렇지는...(먼산)
HeeJ| 2010/07/08 02: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10대 때엔, 학원선생님께 맞아가면서 부둥켜 안고 지낸 책이 마스카였습니다.
(공부하는 곳에 만화책을 가져왔다고...;, 아무에게도 보여주진 않았지만요.)
고등학생때엔, 단행본 앞쪽에 붙은 컬러그림을 조심스러벡 잘라 코팅을 하고
수업시간에 교과서 안보고 꺼내보다가 친구에게 변태소리 들었죠.( 카이넨 때문에..*-_-*)
그 사이 사이 영희작가님의 이 블로그에도 와서 글을 몇번 남겼지만 때마다 아이디가 달라서
글을 쓴 저조차 뭐라고 썼는지 모르겠네요. 영희작가님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함부로
글을 써서 말을 거는거조차 부담이 되었달까요.ㅎ

때때로 마스카전권과 번외편을 구하시지 못하는 다른 팬분들을 보며
출시일에 득달같이 튀어나가 사온 저의 만화책들이 너무 뿌듯했어요;

저역시 영희님을 너무 오래 응원하기만 할뿐 별 도움을 못 되어드리는 old팬이지만
그래도 영희님의 글을 읽다보니 그래도 저같은 사람도 있다고...
기운내시라고 한마디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yhee02 | 2010/07/09 04:42 | PERMALINK | EDIT/DEL
ㅎㅎ 아이디를 통일하세요.
한번쯤 오신 분들은 다 기억 못하지만 자주 오신 분들은 기억할 확률이 높아요~

8월 판매전이 열릴 때 오시면 알아뵙기도 쉽져...

맞아가면서 보신 만화책이라늬..;;;
한국은 왜 개인의 선택이 존중받지 못하는 건가...OTL
diary| 2010/07/08 16: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근데 이 그림 꽤 색이 이쁘게 나온듯. 페인터 9로도 느낌이 좋구먼. (적어도 이 그림에선 좋아보여)
근데 역시 브러쉬는 조금 느끼한 맛이 나지? 그래서 더 신선해 보이는듯도 하네. ㅎㅎ
물론 뭐... 그리는 입장에서나 느끼는 미묘한 차이지만...ㅠㅠ (보는 입장에선 잘 모른다능. 흑...)

그나저나 개인지. ㅋㅋㅋ 기대만땅임.
이쁘게 내셈!
나 아는 친구만화가중 님이 첫 타자로 개인지를 내게 되는 건가. (라고 하지만 님도 알다시피 나한테 친구만화가는 꼴랑 둘 뿐....ㅋㅋㅋ)
나도 어쩌면 조만간 개인지 내게 될지도 모림. (아직은 얘기만 오가고 있지만)
yhee02 | 2010/07/09 04:29 | PERMALINK | EDIT/DEL
묽은 버터로 diffusion하는 느낌임 ㅡ.ㅡ
물로 번지기 하는 느낌이 아냐.

필압조절 하느라고 설정을 자주 바꾸고 있지..간단한 작업인데도 여러번 하니까 그것도 여간 귀찮은 게 아님;;

건 그렇고
조만간 개인지 낸다는 건 정말임?
조만간이란 건 겨울쯤? 아님 내년 봄이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어.

만화가의 시간은 일반인의 그것이 아니니까 말여.
ㅋㅋㅋ
ANRI| 2010/07/08 21: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아 이런글을 보고있으면, 정말이지 한국의 만화시장은 암울하다고 생각됩니다.
서점에 가도 이제 만화책은 별로 들이지 않아 항상 온라인에서 이건 어떨까, 저건 어떨까 고심하면서 사게되고..
한국작가님들것은 항상 사던분들꺼만 사게되는 습관이 생기고있습니다.ㅠㅠ
마스카는 격주간만화잡지를 통해서 처음 접한 그 순간부터 사실 전 이 만화에 매료될것이라고 충분히 짐작했었지요^^
마스카가 끝난지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흐르긴 했습니다만, 마지막 장면을 보고 책을 덥고나서부터도 마스카의 시간은 제 안에서 계속 흐르고 있는 느낌이예요. 물론 지금도, 앞으로도^^
영희작가님이 다시 마스카를 그리신다는 말에 두근두근하고 흥분됩니다.
연재가 끝나고 많은 시간이 지나가긴 했지만 영희님 안에서도 그들의 스토리는 끝나지 않았을것 같아요!
그들을 어떻게 그려내실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독자로써 항상 기쁘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yhee02 | 2010/07/09 05:35 | PERMALINK | EDIT/DEL
한국 만화시장은 지금
암울한 정도가 아니져 ㅎㅎ

좌우지간
새로운 마스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박인지 쪽박인지는 열어봐야 하지 않을까..싶네요.
someday| 2010/07/08 22: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전에 고등학교 갓 입학했을때 영희쌤을 뵈었던게 엊그제 같습니다 ㅎㅎ.. 이제는 대학생이 된 저입니다. 이제 알바를 할 수 있게 되어 조물조물 모은 돈으로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아주 좋아했던 책들을 한권씩 사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마스카와 에뷔오네는 예전부터 있었지만요!!) 결코 많은 돈은 아니지만 만화책을 뭘 먼저 사야할까하고 한참 고민하고 책을 사서 나오면 한없이 슬퍼질때가 있어요. 카페에서의 커피 한잔과 똑같은 책의 가격. 그걸 볼때마다 우리나라 만화시장이 정말 순환이 안되구나. 하는 느낌을 받아요. 어렸을때 나오는 날이면 득달같이 달려가 샀던 만화잡지의 폐간. 또 중학교때만 해도 만화가할거야! 하며 진지하게 공부를 했던 친구들에게서 듣는 고민들. .... 그저 독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고민보다도 영희쌤이 더 많은 고민과 내적 아픔을 느끼시겠지요ㅜ.ㅜ...... 그저 힘내시라구.. 말해드리고 싶어요.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흐흐 오늘같이 비가 방울방울오고 이런 날이면 마스카를 다시 봅니다. 흐 마스카는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ㅡ.ㅡ... 참.. 조숙했었네요.. 음.. 아니..그때는 그저 카이넨이 멋있어서 본건가....) 늘 멋있고 제가 변하고 제가 살던 곳이 빠르게 변해도 늘 그 자리에 있는 멋지고 아름다운? 내용. 그리고 아련함에 오늘도 한없이 감동합니다. 흐흐. 열왕기 화이팅!
yhee02 | 2010/07/09 05:38 | PERMALINK | EDIT/DEL
ㅎㅎ 섬데이님이 제게 팬레터 보내신 초딩분이 아니길 빌어요~

그 분 팬레터에
"전 초딩 5학년인데요...중간생략...카이넨이 정말 섹시하다고 생각해요..." 라고
쓰셨더랬지요...
(섹시가 먼지 아는거냐...그 나이에;;라고 패닉이었던 본인)

또 놀러오세요~
eclipse| 2010/07/09 07: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에고고.. 만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도 한국 만화시장의 현실을 몹시 안타까워요.
애니메이션 업계에 종사하는 친구 말로는 일본 출판계도 예전같지 않다고 하구요.
마스카를 처음 접했던게 중2였는데 벌써 20대 후반입니다.ㅋㅋ 저도 카이넨에 엄청 열광했더랬지요.
어쨌든 저는 마스카 열왕기 소식을 듣고 좋아라 하며 언제나 살 수 있을까하며 기다렸는데
02님의 글을 보니 맘이 아프네요. 그래도 힘 내시고 만화를 그리는 것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yhee02 | 2010/07/09 11:28 | PERMALINK | EDIT/DEL
넵 힘을...내겠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광고를 했고 전 해야 한다능..;;;
제이| 2010/07/09 13: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스카가 취향을 타는 작품이라는 샘님의 말씀 ---- 충격입니다.. 제 주변인들은 모두 다 열광하는 작품이거든요..
취향보다는 나이를 탄다고 전 생각 합니다...마스카 내용이나 대사들은 볼 때 마다 다른 느낌을 주거든요..
좀 어린 친구들은 이 만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보고 있을까?? 가끔 나름 진지하게 고민한 적도 있구요 ㅎㅎ

마스카의 글 중에 제가 가장 좋아 하는 글은 외전 제목인 '' 매혹...그 비할 데 없는 잔혹" 입니다..
매혹이라는 단어를 이보다 더 적절히 표현한 문장이 있었을까요?
잔혹이라는 말이 이리 아름답게 쓰인적이 있었을까요?
처음 이 제목을 보면서, 이 문장의 느낌을 이해하려면...어느정도 연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샘님은 글 속에서 시처럼 아름다운 문장들과 익숙한 단어의 재조합을 통해 모름지기 만화 보는 궁극의 즐거움을
주고 계십니다...-----(제가 "원하다" 라는 단어에 얼마나 열광하는지...샘님은 상상도 못하실 걸요?? ㅎ)
또한 완벽한 인체 해부의 이해를 바탕으로 그리시는 육체의 아름다움을 저는 도저히 글로서는 다 표현해 내지
못하겠습니다. 감히 취향을 떠나 샘님의 근육이해도는 만화계의 지존자리에 이미 오르셨다고 말하고 싶습니다.ㅎ

외전의 그림체가 변하셨다고 하셨나요?? 성격도 변했다고 하셨나요?? 이미 끝난 작품을 다시 그리시는 것에 대한
일말의 걱정스러움이 있으신가요??

그러나 전 단한번도 마스카가 끝났다고 생각한 적이 없으며, 언젠가는 반드시 후속이 나올꺼라고 믿었기 때문에
(샘님께서도 마지막 권의 끝내용를 후속편 예고처럼 보여주셨기 때문에) 어찌나 기쁘고 설레이는지... 무엇이 달라지고
어떤것이 변했다 해도 ... 제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제이| 2010/07/09 13: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아들방의 책장에 나란히 꽂혀있는 만화책들을 보며,,,친구들은 만화책을 사서봐?? 라고 묻습니다..
그럴때마다 만화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지 느끼며 씁쓸 해 지곤 합니다..
제가 이럴진데 샘님은 어떠시겠어요...그래도 저와 같은 독자들을 생각하시며 힘을 내 주신다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

8월 판매전때 꼭 뵙기를 소망하며,,, 여름 철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yhee02 | 2010/07/09 23:34 | PERMALINK | EDIT/DEL
저기...마스카는 진짜루 그 시점에서 끝난 거였어요 ㅎㅎ;;

그 다음 이야기는 엔딩크레딧에 불과한 거였져.
너무 길고 방대하고...한국이 일본이 아닌 이상에야
파이브스타 스토리마냥 그려낼 수는 없는 일 아니겠어요?

뭐 그래도 다시 그릴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에
작가로서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정신을 못차리는 건 사실입니다.

친구분들의 말씀을 이해하셔야해요.
그분들은 선택이라는 경제적 관점에서 말씀하시는 거니까요.
만화책, 책을 대여하는 행위는 한국에선 아직까지 합법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제이 | 2010/07/10 09:58 | PERMALINK | EDIT/DEL
전 마스카가 끝났다고 ..정말 믿고 싶지 않았거든요..나중에... 정말 나중에 다시 나오겠지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까지는 좀 오버이고..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샘님 후원을 하면 혹시 후편을 그려주시지 않을까 정도의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ㅎㅎ 예전에 로또 사서 맞으면 샘님 확 밀어 드리겠다고 공언한 적도 있고요..ㅎㅎ..아직 로또도 요원하고--돈 많이 벌지도 못했는데...샘님께서 제 소망을 이뤄주시니 정말 고맙다는 말 밖에는 ㅠㅠㅠㅠㅠㅠㅠ..샘님 열왕기 정말 정말 잘 보겠습니다.
마일리| 2010/07/09 23: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8월 14, 15일 잠실문화광고회관이라구요! 근데 고3이라는거 ㅠㅠ
제가 집 학교 학원 아님 아무데도 못가거든요. 택배로 받을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초딩때부터 마스카 팬이였는데 열왕기가 나온다니 ^^ 엄청 좋아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구!! 화이팅입니다!
yhee02 | 2010/07/09 23:35 | PERMALINK | EDIT/DEL
있어요 고3님^^

통판 예정이니 택배비를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돠~^ㅁ^
barbea| 2010/07/10 09: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초등학교때부터 봐서 마스카 특별외전뺴고는 다 있는데... 그동안 팬이였거든요 에뷔오네도 잘보고있어요
에뷔오네보다가 뒷면 후기를 읽고 여로앙기 나온다는 말을 듣고 이렇게 얼른 .... ㅎㅎ
근데 저도 고3이라... 택배로 살때 여기 블로그로 들어오면 되는건가요? 그동안 책살땐 인터넷으로 산거라....
yhee02 | 2010/07/10 09:28 | PERMALINK | EDIT/DEL
여기선 물건?을 팔지 않습니다..^^
나중에 구입경로를 공지해 드리겠어요.
핏빛인형| 2010/07/10 23: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전에 까페에 글을 남겼던 것 같은데..
마스카가 일본에서 발행되었으면 좋겠다구요 ㅎㅎㅎ
그럼 더 많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말이죠 ㅎㅎ
영희님 말씀처럼 마스카가 마니악한 작품이라고 하더라도(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_)
한국보다는 마니악한 작품을 존중해주는 곳이 일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ㅎㅎ

뭐 어쨌든 각설하고.

영희님께서 열왕기를 내시는 거에 대해서 여러 걱정과 고민하시는 거...
괜히 마스카 그 다음 이야기를 바라는 한사람으로서 괜히 부담감만 더 드리는게 아닌가 싶어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ㅎㅎ;;

음.. 그래도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중, 고등학교 시절 영희쌤 작품 접하고 난 뒤의 그 열정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영희쌤을 계속 응원하고 있다는 것.
그것만큼은 알아주셨으면 해요 ^-^
yhee02 | 2010/07/12 10:02 | PERMALINK | EDIT/DEL
넵 응원 감사합니다...^^

그러나 작가 힘들어보인다고 그리지 마세요~라고 말씀하신 분은
단 한 분도 없다는 거...;ㅁ;

그것이 현실.ㅋ
냥냥이☆| 2010/07/11 20: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잠시 한국에 쉬러 들어오게 되어서 덕분에 마스카도 다시한번 보고있어요.
왕님과 에뷔도 사랑스럽지만 아아.. 렐과 카이넨은 정말!!!!!

개인적으로 가장 카이넨 다운 모습은 3권 첫부분의 모습같아요.
그 웃는듯 마는듯한 얼굴에 속모를 표정! 귀엽죠. ㅋㅋ

열왕기 엄청 기대돼요. 이제 또 곧 출국인지라 8월엔 다시 호주에 있겠지만..
어떤 경로를 통해서라도 구입할테니!! 한달 남았군뇨 +ㅅ+
수고하세요!! 항상 응원하고 있답니다!~
yhee02 | 2010/07/12 10:04 | PERMALINK | EDIT/DEL
냥이 님도 수고하세요!

8월에 오셔서 아예 판매전에 오셨다면 좋았을 것을..
(어쩌면 간식도 가져오셨을지도 모르고..훌쩍 ㅠ)
나미타로| 2010/07/11 23: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런 글 볼 때마다, 그저 내 돈 내고 작가님 책 한 권 사는 걸로 면죄부를 받을 수 있나 싶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ㅁ;
그래도 이렇게 작가님 블로그를 들락거리며 뭔가 '좋아하는 건 꼭 사봐야 해!'라는 마음이 강해졌습니다. 막연하게 어렵다 어렵다 말만 듣는 거랑, 이렇게 가까이서 이야기를 듣는 거랑은 정말 판이하게 다르더라고요. 지금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때문에, 나중에 보고 싶어도 만화를 볼 수 없게 되는 사태가 벌어진다고 생각하면 정말;ㅁ;
열왕기는, 저도 기대하고 있고 주변에도 열심히 광고 중입니다!+_+ 통판을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실제로 갔으면 좋겠어요;ㅁ; 생각해 보면, 전 마스카의 줄거리도 줄거리지만 벨리알들에게 푹 빠졌던 것 같아요.:) 몇만 년 만에 탐나는 거 하나 생겼다고 앞뒤 못 가리고 날뛰는 애송이(=카이넨)가 뭐가 좋은 거냐던 하디 언니의 빈정거림이 떠오르네요.(꺄아)
yhee02 | 2010/07/12 10:07 | PERMALINK | EDIT/DEL
음 하닷사가 그런 말을 한 적도 있었군염...(어이;;)
하도 오래전 일이라..기억이 가물;;

근데 그 애송이..ㅎㅎ 열왕기에서는 정말...달라진다는 거...
뭐 good과 bad는 머리카락 한 올 차이일 수도 있으니까요.

책 한권 사시는 걸로 충분히 면죄부 받을 수 있져. ㅎㅎ
그것이 한국에선(!) 이상적인 독자의 행위거든요.
아이네| 2010/07/13 20: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영희님 ! 전 엘리후의 팬입니다... ^^ 여기와서보니 카이넨의 인기가 막강하네요
하지만 ! 엘리후를 사랑하는 사람도 있어요 잊지말아주세요 ♥
yhee02 | 2010/07/14 04:03 | PERMALINK | EDIT/DEL
카이넨의 인기는 막강..정도가 아니고요 ;;;
엘리후를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거지요.

^^
릴츠| 2010/07/14 00: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 뒤늦게 에뷔오네 7권을 사들고 와서는 뒤늦게 작가님의 홈페이지를 한번 방문해 봅니다.
(가장 뒷페이지의 카이넨을 보고 들어온거 맞습니다 -_-;; 저도 어쩔수없는 마왕님 팬.......)
게임도 만화도 유흥거리를 전혀 생각할 겨를이 없을만큼 바빳던 지난 몇달간은 어쩌면 참 슬픈 현실인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작가님의 개인지가 늦어진 덕에 이렇게 늑장을 부린 저도 대차게 한달을 기다릴 여유가 생기게 되었네요.
달력에 표시해두고 기다리겠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마스카 7권 끄트머리의 작가님 서비스(?)와 비슷한 내용이길 바라며..호호호

p.s : 장소라던가, 시간 등은 추후 제대로 공지가 뜨겠죠?
yhee02 | 2010/07/14 04:04 | PERMALINK | EDIT/DEL
7권 서비스가 무엇이더라..가물..;;

아 혹시 학원물 비슷한 그거 말씀임?
무슨 아침드라마 비스무리한;;;

ㅈㅅ 릴츠님 절대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ㅋ
꽃가루| 2010/07/14 10: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무리 힘들어도 만화그리는작업을 포기하지마소서~~
영희님을 열열사모하는 1인이 있으니까요~~
8월이 언능오기만들 바랄수밖에 없음이 슬플뿐입니당~
yhee02 | 2010/07/15 11:25 | PERMALINK | EDIT/DEL
예 아직은 포기할 생각이 없어요 ㅎㅎ
햇살| 2010/07/14 23: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머어머 ㅠㅠ 팬카페 가입하고 블로그 들어왔다가 이런 횡재를!!
아..행복합니다♥
내일 서점 가는데 에뷔오네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ㅎㅎ
yhee02 | 2010/07/15 11:25 | PERMALINK | EDIT/DEL
넵 에뷔오네랑
같이 와서 인사도 하시면 더 좋겠네요~^^*
트라우비치| 2010/07/15 15: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속상하네요ㅠ.ㅠ
만화를 너무나 사랑하는 저로선 한국의 이런 현실도, 작가님들의 이런 고충도 속상하기만 합니다.
출판쪽 일을 목표로 공부해왔고 취업의 문턱에 다다랐기 때문에 더 가슴에 와닿는데요.
왜 한국은 만화를 사서 본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지, 왜 만화를 작품이 아닌 killing time용으로 생각하는지 울컥합니다.
사실 전 4,500원의 가격도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만화에 비해 소설은 두 배이상의 가격을 호도하는데 어째서 만화만!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작가님께 기운 나는 상황이 생겼으면 좋겠네요ㅠ.ㅠ
긍정적인 환경 변화를 바라며 작가님 화이팅입니다!
저도 독자의 입장에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애너린| 2010/07/22 01: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위의 트라우비치 님 말에 전적으로 동감이에요.. 왜 소설이나 자기계발서 같은 것도 거의 한번 보고 말면서 그건 사보고, 만화는 빌려보는지.. 그네들 입장에선 똑같이 한번 보고 말 책들인데 소설은 만원 넘는 것도 쉽게쉽게 사면서, 만화책 사보는 건 이상하게 여기고 오타쿠라 그러면서 깔보는지..
친구가 " 만화책을 왜 사서 봐?" 라고 했을 때의 그 충격이 새삼 또 떠오르네요.. 만화는 다운받아 봐야 하는거라며.. 휴..
제가 만화책을 사고, 주변에 사서 보라고 커피 한 잔 값도 안된다고 말하고..이런 거 말고 또 할 수 있는일이 없을까.. 항상 고민합니다.. 돈 많이 벌어서 재단이나 후원회 같은 걸 만들고 싶구..그래요..ㅠㅠ
저도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작품을 내주시는 영희님이 항상 감사할 뿐이에요..^^
모쪼록 계속 그래주시길 간절히 정말 간절히 바랄뿐이구요ㅜㅜ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몇 권 내지도 못하고 문을 닫는 작은 만화 출판업체들을 볼때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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