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열왕기 5권을 발행하지 못하고 2016년 새해를 맞게 되는 군요.
마스카 애장판 9권에 외전을 덧붙여 그리면서 느껴진 불길한 예감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갈수록 그림 그리기는 점점점점더 어려워집니다.
스토리와 연출도 두 말할 나위가 없죠.

다른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을 지라도
내 눈에 이전보다 좀 나아졌군♥ 을 유지하기 위해
이전보다 배 이상 고민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예전엔 잘 몰랐어요.
이런 걸 보니 이젠 제 실력도 슬슬
답보 - 내지는 매너리즘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게임이나 스포츠도 그렇잖아요..초보렙은 금방 오르지만 고레벨로 갈수록 업하기가 너무나 어려운 거...ㅜ_ㅡ

막상 해 놓고 보면 아 뭐 이따위로 그리려고 그 시간 애쓴 거? 하고 맥이 풀릴 때도 있지만
괜찮아, 이 정도면 마음에 들어. 그러니 넘어가자. 단계까지 가는 것만도 엄청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럼 예전엔 마감은 어떻게 했냐구요?
어느 정도 기준선에 도달하면 나머지는 포기했죠. 아주 망할 망입니다.
단행본 낼 때 페이지 추가하고 또 고치고 하기를 계속 반복했구요.
그래서 마스카나 에뷔오네나 연재분과 내용이 다릅니다. 사실 독자분들께는 그런 점이 미안하죠.

그래서 열왕기 진행은 지금 어떻게 되었느냐고요?
궁금하실 겁니다. 네...ㅡ,.ㅜ

하는 중입니다. 2~3월 중에 5권 발행 목표를 잡고 있어요.
4권같이 너무 두껍지 않게 샤프하고 쿨한 책을 만들어서 출간 갭을 줄이자...라는 목표도 설정했습니다.
1,2권도 그 때 다시 증쇄할 거구요.
이번엔 대사누락이나 그런 편집상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만전메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하아...(=ㅂ=)
2015년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뭐하시면서 보내실 건가요?

전 열왕기 데생을 하고 있을 것같습니다.
그 전에 물리치료 받으러 병원도 ㄱ하고
국가에서 허한 건강 검진 예약도 해야겠습니다. 1년 내내 미루다기 이제야 될까? 싶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란 인사는 구정 때까지 아껴두구요.
연말 즐겁게 무사태평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큰 변고없이 2016년을 맞이하나니 이것이 천복이다 싶습니다.
2016년엔 보다 아름다운 변화가 저와 여러분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PS. 1999년 정도에 생각해 두었던 은퇴작 말이죠...ㅎㅎ
    그것은 쟈네자(ZANAEZA) 였습니다.
    1995년께부터 구상하고 설정하면서 굉장히 즐거웠던 제 취향 작품이었는데 결국
    연재 중단 되었고 현재 은퇴작으로 쓰기엔 너무 낡아 버렸어요.
    운명입니다. 그러게 미리 설레발치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었는데...ㅡ,.ㅜ

    의외로 실망하셨을라나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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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발송하실 때 메일에 입금하셨던 은행명도 써주세요.



**마스카 열왕기 1,2권은 품절되었습니다.

5권 발행할 때 다시 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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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08: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BlogIcon yhee02 | 2016/01/01 10:21 | PERMALINK | EDIT/DEL

(^ㅡ^)ㅋ
아 뭐...카이넨의 정신상태(?)를 보면
그녀의 마음고생이야 예정되어 있는 거 아니겠어요?
사실 전 맘고생 하는 여자들이 취향이에요....(ㅡ,.ㅡ)
즐거운 휴일 되시길.
진민혜| 2015/12/31 11: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늘이 벌써 31일이라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ㅜㅜ
그래도 내년엔 좋은 일이 있진 않을까 내심 기대중입니다ㅋㅋ
쟈네자가 은퇴작이었군요.. 전 은퇴작은 싫어요ㅜㅜ!! 영원한 현역으로 남아주세요ㅜㅜ
아 저번 댓글에 병원 간다고 했던건 간병을 위함이지 제가 아픈건 아니었습니다
걱정하실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깜짝 놀랐어요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ㅜㅜ
작가님의 내년에도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BlogIcon yhee02 | 2016/01/01 10:24 | PERMALINK | EDIT/DEL

그랬군요. 주변에 아픈 사람들이 많아선지
누가 아프다는 암시를 들으면 깜짝 놀라곤 합니다.
새해엔 모두 건강하고 그저 마음 편안하게들 살았으면 좋겠어요.

갑자기 떡국이 떠올랐습니다.
우리집은 구정을 쇠기 때문에 오늘은 휴일에 다름아니네요.
떡을 사다가 끓여볼까?
생각을 해 봅니다만 오늘은 휴일이네요-__-

좋은 날 맞으세요.
두딸맘| 2015/12/31 16: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열왕기 5권 기다리는 1인인데.. 내년 2,3월에 볼수있다니 다행이네요^^
왜 마스카나, 에뷔오네가 영화로 안만들어지는 지 모르겠어요...느므 재밌을것 같은데 말이져;;;;
쟈네자..에서 강력한 여인의 기운이 느껴 지는데요...언제든 이어가신다면 기꺼이 구독하고 말굽쇼....
암튼 물리 치료 잘받으시고, 내년에도 건강히 작품활도 해주시기 바래여~^^
진짜 건강하세요~
BlogIcon yhee02 | 2016/01/01 10:29 | PERMALINK | EDIT/DEL

후후후...애장판 후기에 제 바램을 썼더랬죠.
영화나 드라마로 보는 것보다 만화로 보는게 더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는 것(...)입니다.
(결코 영화화될 것같지 않아서 이러는 거 아니에요...ㅠ_ㅠ)

쟈네자를 보신 적이 없으시군요.
다음미디어에서 잠깐 연재하다가 중단했죠...제 네이버 블로그에
소개를 간단히 해두긴 했지만 연재를 다시 하긴 힘들 것같아요.
정보가 없는 와중에 강력한 여인의 기운을 느끼셨다면
일단 대단하시다고 감탄 말씀을....(!!!)

건강하세요^^
Nyx| 2015/12/31 21: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처음으로 흔적을 남기네요^^
한 권 다 읽을때마다 아쉬움에 어서 나와주길 바라는 맘은 다 똑같을 거 같습니다. 단지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단행본으로 내주시는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늘 건강 주의하시면서 재미있는 만화 그려주시길 바랍니다^ㅅ^~
열왕기 5권도 기대할게요~~
BlogIcon yhee02 | 2016/01/01 10:30 | PERMALINK | EDIT/DEL

넵^^*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몸관리에 더욱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프다고 징징대봐야 소용없는게 현실 아니겠습니까^ㅁ^

건강하세요.
RigRig_| 2016/01/01 01: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벌써 새해네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도 좋은 작품 기다리겠습니다! 열왕기 5권도 기다릴게요~!!
BlogIcon yhee02 | 2016/01/01 10:31 | PERMALINK | EDIT/DEL

네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아이라| 2016/01/01 09: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연재본과 출간본의 내용이 다른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게 아닌가해요.그만큼 시간의 갭이 있고 작품에 애정이 있으니까요~
여러번 말씀드렸지만,무엇보다 중요한건 작가님의 건강이겠지요.

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행복한 일이 가득한 한해되시길~~
BlogIcon yhee02 | 2016/01/01 10:49 | PERMALINK | EDIT/DEL

아이라님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심적으로나 물적으로나 풍요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해요~^^*


권순혜| 2016/01/01 17: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년에 마스카 애장판이 완성되어 책꽂이에 꽂히는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2016년은 열왕기로 다시 기쁨을 주시겠죠? ㅎㅎ 작가님은 정말 산타같은 분이세요~^^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생각하신 모든 일 순조롭게 이루시길 바랍니다^^
BlogIcon yhee02 | 2016/01/02 13:26 | PERMALINK | EDIT/DE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젠 열왕기 밖엔 당분간 보여드릴 것이 없네요.
건강하세요.
yum| 2016/01/02 00: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새해부터 열왕기 소식들으니 새해선물받은것같아요~♡
얼마든지 기다릴수있으니 무엇보다 건강챙기셔요! !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저도 나이 슬금슬금 먹으며 몸 구석구석이 아파와서 한달전 운동을 시작했는데
안하던 운동에 근육통으로 조금 고생하고났더니 계단오르기가 한결 수월해졌어요~
작가님!! 올 한해 즐거운 작품활동과 더불어 건강한 한해되시길 기원합니다~♡
BlogIcon yhee02 | 2016/01/02 13:27 | PERMALINK | EDIT/DEL

건강이 최고지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가 되시길.
김정기| 2016/01/02 01: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12월치과에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밥도 잘 못먹겠고요 두어달 더 다녀야한다는~코끼리의 수명은 이의 수명과 비례한다 하는데 눈앞이 깜깜 게으른 대가를 치루는거죠 일년에 한번 스켈링 건보 되오니 선생님도 치과 꼭 가셔요 요즘 만화보는 제 취향이 좀 걱정스럽습니다 ㅋㅋ자꾸 섹시한 그림이나 자극적인 내용에 눈길이 많이가네요 세상이 어수선하지만 저포함 독자를 믿고 전진하십시요
BlogIcon yhee02 | 2016/01/02 13:29 | PERMALINK | EDIT/DEL

섹시한 그림이 어때서 그렇습니까?^^
저는 그런 것 아니면 별 관심도 없어요.
그나저나 저도 이번 달엔 스켈링을 받으려고 한답니다.

새해에도 부디 건강하세요~!

세상에| 2016/01/02 01: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세상에.... 마스카 외전형식으로 열왕기가 나오고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스카를 처음 읽은게 중학생 때였는데 어느덧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었네요. 마스카는 외전 2권까지 전권 구매해서 소장하고 있답니다. 궁금한 얘기가 정말 너무 많았는데 다시 그려주셔서 작가님 너무 감사합니다. 1,2권 나오는 봄에 열왕기 구매하러 다시 올게요. 힘내세요!!
BlogIcon yhee02 | 2016/01/02 13:31 | PERMALINK | EDIT/DEL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다시 오십시오.
마스카 열왕기는 외전은 아니고 속편이랍니다(...)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건강하세요!
디오| 2016/01/02 17: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12월 31일에 약간 이른 퇴근을 하면서 장 좀 보다가 택시 타고 집에 도착해서는
쇼타임 본방 사수를 했어요. ㅎㅎ
그리고 잠깐 짐정리를 하고 세탁기 돌리고 가요대제전을 보다가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책 좀 읽다가 잠이 들었죵.
1월 1일에 떡볶이 부페에 가서 양념장 배합과 재료 투입 순서에 성공해서
맛난 음식을 먹었어요 ㅋㅋㅋ

12월 중순에 아마존 재팬에서 시디 구입하느라 부여 받은 개인 통관 번호 좀 써보고자
고디바 초콜릿도 직구했고용 ㅋㅋㅋㅋㅋ
음...주문하는 김에 세관 한도 되기 전까지 주문할 걸...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어요.
제가 먹는 것도 좋지만 나눔할 때도 기분 좋거든요. ^^

국가에서 하는 건강검진이 대충대충이긴한데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나으니 꼭 받으셔용. 최소한 콜레스테롤이나 비만 정도는 수치로 봤을 때
에구머니나! 할 수 있게 해 주거든용.

2016년에 넘 무리하지 마시공 대박 터지세용~
저도 원활한 덕질을 위해 돈 벌고(관리직이니 성과급따윈 없네요 ㅎㅎ) 아프지 않도록
노력하겠슴당 ^^
하윤희| 2016/01/04 13: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올 한 해,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작가님 허리도 건강하길~~
푸른연못| 2016/01/05 14: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작가님 2016년도에도 좋은일 많이 생기시구요. 아프지 않구 건강사히면 좋겠네요
마스카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열왕기도 기대할게요. 무리하지 마시구요~~~
| 2016/01/05 21: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이르미나| 2016/01/11 00: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15년... 새해를 맞이한 허한 마음은 나이 한 살로 채우고 있습니다...ㅎㅎ
정신없는 연말을 보낸 후 앓고 났더니 어느덧 새해 중반을 향해....ㅠㅠ
그러나 이제야 애장판에서의 풋풋한 카이넨을 가까이 하니 정말 힐링이 됩니다~~
이런 맛에 사는게 아닐까요
이르미나| 2016/01/11 00: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열왕기를 기다리고 있는 지금... 곧 볼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새해 행복하고 감사한 날들로 채워질겁니다. 건강하시고 홧팅~~~!!
안젤리크| 2016/01/12 10: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좀 늦은 감이 있지만 10권 완결 기념으로 마스카 애장판을 한 방에 구입했습니다 ㅠㅠ
(몇 권이 계속 품절이다가 생각나 확인하니 모두 재고가 있길래 재빨리..)
사실 완결이 되면 혹시 합본 같은 건 나오지 않을까 했지만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ㅋㅋ.. ㅠㅠ
아쉬움을 달래며 결제를 했어요 ㅎㅎ

5권이 빨리 나와서 열왕기 1/2권도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격이 얼마가 되든 총알 장전 준비되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작가님 //ㅅ//
셀피아| 2016/01/16 14: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ㅠㅠ 정말 저도 한때(한때라는 표현을 써야된다는게 매우 서글프지만) 만화를 한창 그릴때 겪었던 것들을 생각해보면
이번 포스팅이 이렇게 공감이 갈 수가 없네요. 그래서 나는 만화가는 못할거야 스스로 포기하게끔 만들었던...
완벽주의인 탓도 있지만 정말 그 어느정도의 '기준선'이라는 것에 맞추는 것 까지만 해도 상당한 시간을 잡아먹었던..ㅠ
손도 느리고;;; 거기에 마감시간까지 있으면 이만큼 자기와의 싸움을 치열하게 해야하는 작업이 또 있나 싶을 정도였더랬죠..
작가분들이 단행본 낼 때 수정하고 페이지 추가하는 부분은 어찌보면 당연한듯..
손이 야무지지 못해 부정확한 선을 긋기 일쑤고 그래서 수많은 지우개질을 해야하며 몇번이고 계속 이상하지 않은지 체크하며 공을 들이는, 마감시간을 맞춰야 하는 직업에는 절대 적합하지 않은 ㅠㅠ 나의 만족을 위한 그림을 그려왔던게 너무 오랫동안 습관으로 굳혀진 탓에 사실상 속도를 올리는건 거의 불가능해보이네요......흡... 그래서 입시할때도 완성을 해내는게 어찌나 힘들었던지;;;;;;;;
열왕기가 특별히 마감날짜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면 선생님이 흡족하실때까지 조급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작업하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마감시간이라는 거슨 정말 나에게 엄청난 압박감과 고통을 선사하는 것ㅠㅠㅠㅠ이므로..흡.. 모쪼록 이번 해에 큰 우환없이 편안하고 행복한 날이 더 많으시길..
또올게용
프쉬케| 2016/01/31 18: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게 있는줄도 몰랐어요. 마스카 오랜만에 정주행하다가 검색한번 해보고.. 이런게 있는줄 알았네요. 지금 당장 구매합니다
만화를 이거저거 참 많이 보고, 빌려도 봤지만 처음으로 돈주고 사모은 만화책이 마스카 였네요. 카이넨아사렐라커플이 하도 가슴아파서 ㅠㅠ 성인이 된 지금 봐도 참 얘네 절절하다 싶네요.. ㅋㅋㅋ 맘고생은 얼마든지 시키더라도 한번쯤 러브러브도 볼수 있었음 좋겠어요. 새해 언제나 건강하시고 좋은작품 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16/02/03 01: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BlogIcon yhee02 | 2016/02/03 15:12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지혜님.
1,2권은 5권 발행시 함께 재발행될 예정입니다.
가격과 사양(?)은 기존의 1,2권과 동일합니다.

불안하시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가까운 시일 내에 주소지 변경 예정이 없으시다면
만약을 위해 택배를 받으실 주소지를 적은 구매메일도
미리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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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잠시 짬을 내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보러 갔었지요.
실망한 덕으로 에피소드 4,5,6을 몰아보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어요...ㅠ_ㅠ

그리고 두통으로 드러눕는 바보짓을.... 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장시간 시력과 집중력을 소모하면
체력이 바닥난다는 것을 잊곤 합니다.(그러고 보니 며칠 전에 돋보기도 새로 바꿨네요ㅠ)

언제까지 그릴 수 있을까 생각하면 미리 많이많이 그려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때마다
아이고오...소리가 절로 나오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투구다!! 다 불태우는 거야~!! 하고 짧은 시간 동안 죽도록 그리고 눕는 게 나을지
길고 가늘고 모질게 조금씩 가는 게 나을지... 매일매일 생각해 보곤 합니다.
연재할 때는 늘 다음 마감을 끝내는 것만 생각했었죠.
짧고 짧은 현재에 집중했던 그 때가 그립기도 해요.
그 때는 언제나 그 다음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나름 노오력을 했던 시절인데 노오오오오력을 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대단한 것도 아니어서
이거참 이런 식으로 살아도 되나? 생각도 늘 했었지요.

그러다가 어느 날 깨달은 겁니다.

나는 안 된다는 것을.
나의 노력=노오오력=노오오오오오력 모두 같은 무게라는 것을.
그리고 그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 맞추면 안된다는 것을.
내가 도달할 수 있는 장소는 딱 거기까지라는 것을.
더 해 보겠다고, 더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고뇌하고
나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 운운해서 스스로를 과대평가하고 도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하다보면 될 거다라는 말도 안되는 막연한 기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요.

그래서 한 발짝만 더 나가 보기로 했습니다.
애초에 뛸 수 없었는데 뭘 했던 것일까요?
재능도 노력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실 노력하는 것도 재능이니 결국 한 가지 이야기가 되겠군요.
그 자리에 멈춰서서 행복해진다면 그것이 현실일 거예요.

그래서 걸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인생의 완성이니까요.
죽기 전에 제가 마지막으로 그릴 원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곤 합니다.
아직까지는 모르겠어요.
살다보면 다 그런 거잖아요? ^ㅁ^
만약 살아서 완성하지 못한 거라면 죽은 후에 결국은 완성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할 수 밖에요.

사족 하나.
1999년 마스카 연재 들어갈 당시 저는 10년 정도 지나면 실력이 쇠퇴하게 될 테니까
그 전에 은퇴작을 결정해 놓았더랬습니다....;ㅁ;)
그리고 2015년 지금 은퇴는 커녕 어떻게 하면 길게 갈까 잔머리 굴리는 인간이 되었습니다.
실력은 아직 쇠퇴한 것같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데헷>..<스스로 말해놓고 쑥쓰...;;)

역시
인생은 스스로 미리 결정해봐야 별 소용없습니다.
계획은 언제나 어그러지기 마련입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계신가요?


연말이 다가오니 언제나 그렇듯이 마음이 어수선하고 여러가지 오만 잡생각이 듭니다.
해 놓은 것이 없다는 불안감은 죽을 때까지 들 것 같습니다.
 

기대없이 사는 것과 체념한 삶을 많이 헷갈렸는데
나이를 먹으니 차이를 알 것도 같아요.
좋은 일입니다.


PS. 1999년에 결정했던 제 은퇴작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은 질문하세요.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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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혜| 2015/12/25 14: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작가님 메리크리스마스♡
전 지금 밖인데 다들 커플이네요ㅜㅜ 전 병원에 가는 길인데 말이에요ㅋㅋ
올 한해도 고생 많으셨구 앞으로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작가님 은퇴작이 뭐였는지 즹말로 궁금합니다ㅜ♡♡
02 | 2015/12/26 13:54 | PERMALINK | EDIT/DEL
크리스마스날 병원에?
25일은 쉬는 날이 아니었나요...;;
설마 응급실은...아니겠..
걱정스러워 답글을 답니다.

저는 오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병원을 돌며 의사쌤들과 친교를 다지고 있지요.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셔요.


김정기| 2015/12/25 20: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 이제 시작 인데 마치 80연세가 드신것처럼~톨스토이는 60대에도 대단한 역작을 썼지요 그러니 아직도 창창 ~스트레스만 잘 조절하심~장편 두번정도 더 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자!미래는 독자가 끌고 갈터이니 맘 편히 몸 아껴가며 그려 주셔요 12월 눈이없고 덜 추워서 난방걱정 덜었네요 은퇴작은 뭐로 하려고 하셨죠? 진짜 강한작가는 끝까지 살아남는 자이며 가늘고 길게 오래 독자를 속박하는 겁니다 묶일 수록 행복하오니 힘내십시요
02 | 2015/12/26 13:57 | PERMALINK | EDIT/DEL
톨스토이같은 대작가와 비교할 수...;;(잠깐 숨막힘)
그 양반은 저와 바탕이 틀려요...그래도
진짜 강한 작가는 길게 가는 작가라는 말씀 마음에
새겨봅니다.^ㅂ^

김정기님도 건강하세요.
메리루니| 2015/12/26 11: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크리스마스가 하루 지났습니다~ 이렇게 또 한해가 지나가네요^^
작가님의 2015년은 어떠셨나요? 저는 작가님의 노력 덕분에 16년동안 마스카를 잊지않고 기억할 수 있었고 10살 어린 동생한테도 마스카를 전파해줄 수 있었어요ㅎㅎ(동생은 올해 드디어 열심히 모아온 애장판을 보며 10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10권을 다 보고나면 그때 짜잔!! 하고 열왕기를 보여줄거에요 ㅋㅋ) 저의 2015년은 하루하루 힘들기도 하고 지옥같기도 한 날들이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열왕기를 기다리며 시간아 빨리 지나가라~ 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좋은 작품을 내주신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러니 2016년에도 힘내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그리고!!! 은퇴작은 무엇인가요?? 궁금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2 | 2015/12/26 14:01 | PERMALINK | EDIT/DEL
2015년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해였습니다.
일단 큰 사고, 큰 병, 큰 우환만 없어도
이 풍진 세상 살만한 거라고 생각하는 중이라...

내년도 이런 행운이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좋게 좋게 일하고 메리루니님같은 좋은 사람들이랑
계속 가고 싶네요.
동생분께 부디 행복하시라 안부 전해 주세요.^^*

내년부터는 열왕기 발간 간격을 줄일 계획입니다.
건강하세요.
아이라| 2015/12/26 21: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해피 크리스마스 보내셨는지요?^^
-이제는 종교적 색깔없이 그냥 일종의 명절이지만,어릴때부터 별 감흥은 없었고 지금은 더 그닥 반가울것도 반갑지 않을것도 없는 휴일이네요.

스타워즈자체가 사실 킬링타임용 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지요.그래도 그래픽빨만 화려강산인 깨어난 포스보다는 예전에 봤던 시리즈물이 더 마음에 드네요.-연기는 아직 살아있지만 한솔로나 레아 공주가 너무 나이를 먹었어요.
-하긴 그때 어렸던 제가 지금 불혹도 중간을 넘었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할수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보람있는 삶이라고 생각해요.님을 통해서 마스카와 다른 작품들을 접하고 울고 웃을수있었으니까요.일장일단이 있겠지만,가늘고 길~게 사는것도 나름 좋지않을까하네요.

2016년도 행복하고 복되게 보내시길~
02 | 2015/12/29 08:34 | PERMALINK | EDIT/DEL

이젠
가늘고 모질게 길게 가는 것만이
삶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시시한 인생 목표지만 자부심을 갖고 가려고 해요.

이번 크리스마스킄 골골거리면서 보내버렸네요.
2015년 연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디오| 2015/12/26 22: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흑... 덧글 길게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날아가서 다시 써용.

뮤지컬 인 더 하이츠에서 paciencia y fe(빠씨엔시아이페: 인내와 믿음,
스페인어를 몰라 딕션이 잘 안 들려서 검색해서 찾았네용ㅋ) 같은 한 해였어요.

기다리던 마스카 애장판도 다 완결 나오고 연초에 이걸 어쩌지...했던 일들도
다 어떻게 흘러 가서 최악의 상황은 없었고요.

크리스마스 이브마다 공연 보는게 올해로 3번째예요. ㅎㅎ
저녁, 자정콘 모두 의탠딩(지정좌석제로 입장해서 서서 즐기는거죵ㅋ)
하는 통에 팔다리 쑤시고
까다로운 보컬이 코러스할 때 한 옥타브 높여서 시키는 통에
목이 아프고요.

엄마가 생강차 끓여 주시면서 잔소리 대박 하셨어요.
절대 제가 끓여 달라고 한 건 아니고요 ㅋㅋㅋ


쌤의 은퇴작이 궁금하긴 합니다만 아직 활동하실 시간이 많이 남았을거라 믿습니당~
02 | 2015/12/29 08:35 | PERMALINK | EDIT/DEL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디오님께는 즐거운 한 해가 아니었을까...생각해용.
덕질인생이라는 게 완전히 자신만을 위한 온전한 삶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ㅎㅎㅎ

추워요, 건강하세요!!
지나| 2015/12/27 17: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선생님! 생각하셨던 은퇴작이 무엇인가요??? 궁금해요! 설마 제가 생각하는 작품일지 아님 새로운 작품이었던 것인지 알고 싶어요!
02 | 2015/12/29 08:37 | PERMALINK | EDIT/DEL

힌트를 드리자면 이미 했어요.
지나님이 생각하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다음 포스팅에서 제가 은퇴작으로 생각했던 것을
말씀드리죵.

건강하시고 연말 즐겁게 보내세요.
애장판 전권 구매!| 2015/12/29 19: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스카 애장판이 드디어 전부 재입고라니.. ㅠㅠ
오늘 문득 알라딘에 딱 들어갔는데
모든 애장판에 '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 이라고 뜨는거에요 ㅠㅠ
이야 일시품절 or 품절만 주구장창 보이던 2권 ㅠㅠ

몇달전에 애장판 2권 구해보겠다고 중고나라 갔다가
값을 3배를 뻥튀기 해서 파는데다
입금 30분 늦게했다가 너같은 사람한테는 책 안판다는 말도안되는 수퍼갑질 당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이게 다 영희님 책이 인기있다는 증거이니 기운내시고
이제 열왕기에 힘써주세요 ㅠㅠ ㅋㅋㅋㅋㅋㅋ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02 | 2015/12/31 06:53 | PERMALINK | EDIT/DEL

전권 득템하셨나요?^^
몇 년간 저도 품절 때문에 마음 고생꽤나 했습니다.

중고나라는 안좋은 말들이 많이 들리더군요.
그나마 비싼 돈 쓰지 않았다는 것에 위로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님 외에 다른 구매자를 놓고 경매식 저울질을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모든 파는 사람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제 팬님들은 중고는 구매를 신중하게 고려하셨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ㅇㅎㄹ| 2015/12/29 23: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10년 뒤 은퇴를 생각하셨다니...
하긴 저도 김영희 님의 마스카를 보던 십대 어린 시절에는
10년 뒤엔 만화를 안보는 "어른"이 되어있을 줄 알았어요.
"어른"은 만화 안보는 거라 생각했거든요.ㅋㅋㅋ
정작 그 만화를 그리시는 작가님이 "어른"이란 생각은 왜 못했을까요.ㅋㅋㅋ
여튼 영희님께서 은퇴를 하지 않아주셔서
아직도 작품을 기다릴 수 있다는 게
독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아실까요.^^
아무리 오래 걸린다해도 기다릴 수 있다는 그 자체가 행운이고 감사한 일이랍니다.
또한 작가님과 작품과 함께 늙어간... 아, 살아간다고 정정,ㅋㅋㅋ
함께 살아간다는 느낌도 정말 좋고요.^^
길게 오~래오래 해주세요~
그나저나 은퇴작으로 생각하셨다는 그 무시무시한 작품에 대한 글도 기다려집니다.^^

그럼.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요, 감기 조심하시길요!
02 | 2015/12/31 07:00 | PERMALINK | EDIT/DEL
만화를 즐기는 아주 즐거운 인생 좋잖아요.
중요한 것은 그 나이까지 볼 수 있는
만화가 나와줘야 한다는 것인데...후(=_=)

어른 얘기 하니까 문득 생각나는 데
예전에 어떤 편집장이
30세가 되던 해에
"이젠 누구라도 어른으로 대접해 주는 나이임"
이라고 말하던 것이 떠오르는군요.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른 대접이 뭐 그리 중요해? 내가 그 나이까지 진짜 어른이 됐는지 뭔지가 더 중요하지." 라고
삐딱하게 생각하던 제가 마음에 걸리는군요.

사실 전 어른 대접이 뭔지 잘 모릅니다(...)
아마도 만화보는 사람은 어른 대접을 잘 못받는 것이 아닐까...짐작만 해 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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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네요.
그렇습니다.
이젠 마스카 본편 애장판 시리즈는 완성되었군요.
나온다, 나온다, 나온다 만다 말도 많고 너무 늦어져서 안 나오려나?
온갖 곡절이 많았던 마감들이었습니다.

표지를 새로 그리기 위해서 애를 썼고
새로운 책이라기 보다는 애장판다운 면모를 갖추고자 노력해 보았습니다.
오자나 탈자는 인간의 일이니 그렇다 치고
인쇄 상태가 애장판이라고 하기엔 시원찮기도 합니다만...
속상한 일이 많았지만
그래도 책이 나온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참 기뻤습니다.

왜 안 기쁘겠습니까?((((((;ㅁ;)/
이 불안한 시기에 졸작에 불과한 이 오래된 만화가
애장판이라는 형식으로 출간되었고
완성되기까지 했는데 말입니다.

어느 날엔가... 문득 떠오른 것이 있었습니다.
못마땅한 책 만듦새에 우울해 있다가 애장판이라는 카테고리 자체의 의미였습니다.

애장판을 가진다는 것은 사실 명예로운 일입니다.
이 업계에서 경력좀 된다고 해서, 나이좀 먹었다고 해서 당신 만화 애장판으로 만듭시다 하고
책을 덥석 내줄 출판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어디선가 인정받아 상을 탈 것도 아니고
대중적으로 더더욱 팔리지도 않을  책을 창고에 쌓아놓고 불을 싸지를 각오가 아니고서야
걸리는데로 아무거나 애장판으로 만들지는 않을 테지요.
더군다나 요즘같은 불황에 말입니다....ㅠ_ㅠ

애장판이 자타가 공인하는 특별한 저작물에게 주는 영예라고 한다면
마스카 -헤셰드의 대마법사 이야기는 그 특별한 범주에 포함되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같다....
이런 생각을 해본 겁니다. 깨달았다고 표현을 해야겠습니다.
그렇다면 못마땅한 만듧새에 짜증이 난다 하더라도
이 졸작이 누군가에게는 명작이 되고
누군가에게 특별한 의미나 즐거움이 된다면
그래서 애장판이라는 형태로 그들에게 남겨지기로 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작가인 나는 기뻐해야 할 일이 아닐까...?


엔간하면 무결한 책으로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에게 남겨지기만을 바란 게 사실입니다.
작가인 제 만족도는 문제가 안될 정도로
더쿠들이 생각외로 디테일한 부분에서 굉장히 섬세하고 예민한 것을 아니까요~(^ㅡ^;;

그러나 서울문화사라는 출판사의 사내 분위기나 특징상 더쿠들을 속속들이 이해할 것같지는 않고
그렇다면 지나치게 높은 기대는 버려야 한다는 생각이 드디어 굳어졌습니다.(왜 맨날 늦게야 깨닫는 것인지..)
내 만화의 완성도야 출판사의 테크닉과 상관없는 내 몫이고 말입니다.

그래도 마스카 더쿠들은 결국 품절된 책들을 증쇄시키는 업적을 달성하고야 말았군요!!!
이것은 모두 독자들의 힘이고 독자들의 의지입니다.

이젠 만화가 아니라 웹툰으로 기록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클래식한 종이책으로 애장판 풀세트가 된 마스카 -헤셰드의 대마법사 이야기는
아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이젠 안녕을 고해야 할 때가 되었네요.
이젠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갑니다.

마스카 열왕기, 왕들의 시대에서
15년 전의 그들은
다시 성장하고 인간관계를 또 새로이 하고 또 다른 인생을 살기 위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성장은 작가의 진화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것보다 재미없을 수도 있고 흥미가 덜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예전보다 더 마음에 들거나 더 흥미진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마스카는 다른 이야기도 아닌 사랑 이야기이고
그들은 앞으로 행복해질지 불행해질지 모르겠습니다.
인간사가 다 그런 것 처럼요.

거북이가 아니라 달팽이 걸음처럼 느리지만(아아...ㅠㅠ) 앞으로 착실하게 갈 생각입니다.



그 동안 마스카 애장판을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고개 숙여 인사합니다.
이 졸작을 애장판으로 만들겠다고 치열하게 현장에서 고생하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인사하겠습니다.

무지하게 감사했습니다.



날개 그림의 그들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곽선이 약간 거칠어 보이지 않습니까? 
페인터 클래식의 샤프펜슬 브러시는
 매끈 종이 위에 그리는 느낌은 없더라구요...=_=
도화지 위에 샤프를 긋는 그 리얼한 느낌에 조금 못마땅...



 


***공지입니다.
   2015.11.17 에 입금하신
한광희님, 
이 곳으로 오셔서 이 공지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매메일이 도착하지 않았으니 보내주세요.
   메일을 보내셨다면 튕기신 겁니다.
   재발송하실 때 메일에 입금하셨던 은행명도 써주세요.



**마스카 열왕기 1,2권은 품절되었습니다.

5권 발행할 때 다시 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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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호랑이| 2015/12/17 15: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좀 전에 10권 배송 받아서 애장판 세트가 완성됐어요~ (뿌듯~^^)
이 아름다운 작품을 손에 잡히는 형태로 가질 수 있게 되어서 독자로서도 무한한 영광입니다~
예전에 빌려다보던 시절에는 절판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지도 못해서 나중에 돈벌면 꼭 사야지 했었는데
다시 출간해주셔서 이렇게라도 기회를 잡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작업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앞으로 열왕기 기대하고 있을게요~^^
| 2015/12/17 15: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웹툰이 많아졌어도
직접 손에 들고 볼 수 있는
책이 좋아요
^^ 10권 오늘 받아보니 너무
좋으네요
너무너무행복해요| 2015/12/17 17: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스카 애장판이 나온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아 이미 찾아봤을 땐 애장판 2권과 5권이 품절이 되서 포기하고, 열왕기 소식이나 들으러 홈페이지 접속했는데 2권과 5권 증쇄 소식과 10권 완결소식에 무작정 10권을 모두 질러버렸습니다..^^
하하 통장잔고는 순식간에 사라졌지만 얼마나 뿌듯하던지 어서 집에가서 그토록 갖고싶었던 애장판을 직접 만나고 싶어요 ㅠㅠ 언제나 작가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항상 힘내시고 추운겨울 감기 조심하세요! ㅎㅎ
ps. 이번 겨울은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네요. 저도 독감 우습게 봤다가 폐렴으로 번져서 독감이 참 무서워요. 작가님은 독감 예방접종 하셔서 독감은 비켜지나갔으면 하네요 ㅎㅎㅎ

윤하령| 2015/12/17 17: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드디어 마지막권!!!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ㅜㅜ 애장판소식만으로도 참 즐거웠는데~~
이제 또 즐거운 마음으로 열왕기를 기다립니다!! ㅎㅎ
정혜영| 2015/12/18 15: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눈팅만 하는 유령팬이지만 마스카 애장판 완결되서 10권 나오기만 기다리다 드디어 어제 받았습니다.
저도 웹툰보다는 종이로 된걸 좋아하는 쪽이라 한권한권 구입할 때마다 마음이 설렜습니다.
좋은 만화 끝까지 마무리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열왕기 기다릴려구요.
열악한 환경에서도 길이 남을 작품 만드시는 작가님 화이팅^^
| 2015/12/18 12: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영희님♥
마스카를 읽고 작가님께 반하게된 팬1 입니다.
애장판도 모우고있어요 ~ ~
열왕기 역시 기쁜마음으로 기다리고있습니다ㅎㅎ
힘내세요~ 항상 응원할게요!
진민혜| 2015/12/18 20: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미 절판된 만화책을 처음 접했을때가 고등학생이었으니까 거의 10년 되어가는
긴 시간이 흘렀어요 처음 이 사이트를 알게되어서 제가 가끔씩 마스카 책을 구하는
꿈을 꾸는데 꿈에서도 구하질 못한다고 하소연하던게 생각나네요ㅜㅜㅋㅋ
정말 긴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결국 제 손에 들어온 책들을 보니까 기쁩니다ㅜㅜ
그동안 작가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작가님 힘내세요♡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도 즐겁게 보내시길♡♡
김정기| 2015/12/19 00: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알라딘 가보니 10권이 있네요 올해 고생 많으셨어요 불황은 열정앞에선 가벼운 손시림에 불과합니다 애장판 어렵고 증쇄는 더더욱 어렵고 스맛폰등에 다들 신경가있고 수입도 줄고 물가오르고 정치불안하고~그치만 명작 앞에선 다들 무릎 꿇으리라~★^★
김정기| 2015/12/19 00: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열왕기 기다리고요 새작품도 (압박감 줄까 죄송하지만) 힘드시겠지만 부탁합니다
이연정| 2015/12/19 13: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10권 17일에 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 도착한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얼른 퇴근해서 가봐야겠어요~~^^
세베라| 2015/12/19 21: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 같은 만화책의 불황기에 증쇄가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소장하고 싶게 만든 작품의 질과 독자들의 열정이 이루어낸 합작품과 같네요. 10권도 나왔겠다 저도 빨리 움직여야 겠어요.
| 2015/12/19 23: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스카란 작품으로 인해 너무 행복했습니다...작가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곧 새로운 작품에서 만나뵙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셀피아| 2015/12/20 11: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더쿠로서 매우 뿌듯한 일이 아닐수없군요!!!!(흫흫)
제작해야하는 작품수가 이전까지과는 달리 갑자기 2배로 늘어나 작업량도 2배로 늘어난 지옥같은 이번학기의 일정탓에ㅠㅠ 매번 소식만 체크하러 잠깐 잠깐 들어와서 덧글도 못남기고 가다가..
그저께 종강하고 이제야 느긋이 밀린 포스팅들을 읽어보아요..
8,9권도 아직 주문도 못했는데 ㅠㅠ 진짜 오늘 하러 갑니다... 그새 10권 매혹 흡...감격
그건 그렇고 엘리후와 클로에가 동갑내기가 아니었군요...ㅋㅋㅋ
일러스트를 보고 마법사라고 노화도 느리게 진행되는것인가... 싶었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렐은 아니었는데???@ㅂ@!!!!
혼자 혼란ㅋㅋㅋㅋㅋ 헣헣 이제 느긋하게 다시 마스카를 꺼내봐야겠어욤...
신기하게 묵혀놨던(?) 만화책을 꺼내어 다시 볼 때마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을수록 같은 내용이어도 다르게 다가오는것이.... 묘미라면 묘미네요 -_-+!!!
이제 특강들으러 학교에 가야겠어요ㅠ 방학을 했지만 매일 학교에 가야하는.. 피할 수 없는 불편한(?)진실... 행복한 연말되세요 영희쌤ㅎㅎ
BlogIcon yhee02 | 2015/12/25 05:57 | PERMALINK | EDIT/DEL

셀피아님, 늘 바쁘시네요.
전공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셀피아 님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참이라
(제 기억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현재 셀피아님은 안정적으로 보여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렐은 혼혈이라서 성장이 그 시대로서는 비정상적으로 빠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연말연시 잘 보내세요.
디오| 2015/12/20 20: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불황이라는 가시밭길 위에서 버티고 있어서 애증의 출판사네요. (거의 그렇긴해요)
반응이 미지근한 작품들은 연중시키는 통에 증의 비율이 더 높아질 때가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애장판 낼 수 있게 해 주니 미운 정이 더 드는 거 같아요.
쌤도 고생 많이 하셨어용
BlogIcon yhee02 | 2015/12/25 05:53 | PERMALINK | EDIT/DEL

저도 가끔 서울문화사의 생명력에 놀랄 때가 있습니다.
출판을 본업으로 하는 대원이나 학산의 경우는 그러려니 하는데
서울문화사는...헐..;;할 때가 꽤 있어요.
제 책을 내주는 유일한 출판사니 잘 되었으면 해요.
스카이| 2015/12/21 10: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항상 영희님의 작품을 곱씹고 곱씹으며 음미하는 팬의 한사람으로써 애장판 완결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원래 어떠한 물건이든 손때가 묻어야 더 가치있다고 여겨 복수구매는 안하는 성격인데 애장판을 읽다 접착제 부분이 반으로 갈라지는 아픔을 겪고나서 전권 두권씩 소장중입니다. 가격이 더 비싸지더라도 좀 더 양질의 책으로 출간되기를 바랐지만 완결까지 무사히 출간된 것만도 감사하네요. 조만간 열왕기 또한 1,2권이 재출간 되면 한 부씩 재주문 해야겠어요^^
초판 마스카부터 에뷔오네, 마스카 애장판, 마스카 열왕기에 이르기까지 한 권도 빠짐없이 전권 소장하고 있는데 영희님 작품은 히와타리 사키님의 나의 지구를 지켜줘와 김혜린님의 불의 검과 더불어 제 보물 1호 입니다ㅠㅠ
이렇게 계속 만화를 그려주셔서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ㅠㅠ 사랑해요, 작가님~ 몸 조리 잘하시고 새해 늘 웃음 가득한 날들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BlogIcon yhee02 | 2015/12/25 05:52 | PERMALINK | EDIT/DEL

책이 두꺼우면 잘 갈라지기도 하죠.
애장판인데 좀더 강력한 양장으로 했어야 하지 않나 싶었는데
출판사의 사정이 있으니까요.
만약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했으면 아마....품절된 책 증쇄는
절대로 나올 수 없었을 거예요. 다행입니다.
아이라| 2015/12/22 18: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동안 애장판이 나오기를 한권 또 한권 애타게 기다리면서 나올때마다 정말 기뻤어요~
이제는 기쁨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 다른 만남을 기다려보네요.

그동안 늘 같이 해주셨던 분들께 다들 감사드려요~~
BlogIcon yhee02 | 2015/12/25 05:49 | PERMALINK | EDIT/DEL
넵, 저도 아이라님이 함께 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noel| 2015/12/24 18: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렇군요.. 마스카 족 자체가 늦게 자라는 거였어요. 그러니까 엘리후가 여행 갔다가 돌아왔을 때 성장한 아사렐라를 보고 깜짝 놀랐던거네요. 41살의 엘리후가 딱 제 취향인디,, 씁~~*_* 저도 모자란 2,4,10 채우고 이제 완전체 완성했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Merry christmas~
BlogIcon yhee02 | 2015/12/25 05:48 | PERMALINK | EDIT/DEL

별 쓸모없는 설명같지만 마스카 시대의 모든 인류가
수명이 매우 길고 성장도 더딥니다.
50세 전후해서 성인이 되는 것으로 설정했어요.

아사렐라의 빠른 성장과 출생에 관계된 외전이 있었는데
그릴 기회가 없을 것같습니다. 아쉬워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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